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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를 살렷네...
어제 오후에 수영장에서 뒤로 발라당 까져서 허우적 되고 있는 이구아나를 발견. 음...날씨가 40 몇도를 육박하니, 더워서 수영을 하나 하고 자세히 보니 눈이 살짝 뒤집혀 있는게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 보였음. 손으로 잡기에는 좀 그래서 큰 빗자루로 수영장에서 구조하기로 함. 빗자루로 살짝 갖다 대니 자신도 살고 싶었는지, 빗자루를 냉큼 잡네. 수영장에서 꺼내서 옆에 살짝 내려 놓고 나서 보니, 많이 지쳐 있는 것 처럼 보임. 숨쉬는 것도 그렇고 눈도 약간 풀려 있는 듯. 사람이 있어서 죽은체 하나 싶어서, 일단 집 안으로 들어가서 창문으로 내다보니 그러고 한 삼십분을 한자리에 있음. 음....죽은 건가....햇볕이 너무 강렬해서 음지에다 놓긴 하였지만, 그래도 물이 필요한 것 같아서 호스로 분사기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