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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집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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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살아야 하나?'



호주에 장기 체류 (어학 연수, 워킹홀리데이, 유학)를 목적으로 오는 사람 누구나가 공감하는 질문일 것임.


언어나 학교 문제, 일자리 구하기 등도 물론 큰 고민이겠지만,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는 공간, 그것


도 나한테 맞는 공간을 찾아야 하는 부담감이 상당히 클 것임.


유학생들이 호주에서  집을 구하는 방법에는 보통 요렇게 5가지가 있음.



집 사기, 렌트하기, 쉐어하우스, 기숙사, 홈스테이





1) 집 사기 (돈 많을 경우 강추!!!)





드문 일지만, 아주 없는 일도 아님. 귀하게 자라 유학 오신 부잣집 아가씨, 도련님한테는 껌 값. 개인적으로 


요런 케이스를 딱 한 번 본 적 있음. 상당히 부러웠음. 


집은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방 하나 짜리 아파트 기준으로, 시드니나 멜번 시내 주변일 경우, 


보통 5억 - 10억 정도 한다고 함. 내가 사는 브리즈번의 경우 4억에서 8억 사이 정도 함. 




2) Rent (집 통채로 빌리기)






호주에 처음 와서 집을 빌린 다는게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을 듯. 하지만 담이 크고 대범하다면 한 번 해 볼 


만함. 그치만 준비해야 할 서류 등이 많아 살짝쿵 골치가 아플 수 있음. 


한인 부동산등을 통해서 집을 렌트하는 방법이 가장 무난한 것 같음. 그러지 않을 시에는, 초보 이상의 영


어 실력이 필요함.  계약은 최소 6개월 이상 해야하며, 4 주치 계약금과 2주치, 총 6주치를 선불로 내야 함.


보통 방 두 세개 짜리 집을 통채로 렌트해서, 하나는 본인이 쓰고, 남는 방을 다른 사람에게 렌트 하기도 함.


이 떄  장점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 단점은 집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에 설명


할 쉐어하우스랑 별반 다를게 없다는 점. 


또한 방을 렌트한 사람과 돈 떄문에 트러블이 있을 수 있으며, 남의 집 관리하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님.


***서류 준비 등 렌트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다음 블로그에서 설명하겠음.





3) Sharehouse (집 공유하기)






쉐어하우스는 한국의 자취집 같은 느낌임. 적게는 두개, 많게는 대 여섯개의 방이 있는 집에서 화장실, 샤워


실, 주방, 거실등을 공유하는 형태임. 보통 방은 각자 하나씩 씀. 


대부분의 한국 유학생들이 같은 한국인 유학생이나 동양인들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음. 문화적으로 좀 더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임. 또한 영어 사용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히 적음. 


호주인들과 함께 살기를 원할 경우, 여자들이 집 찾기 훨씬 수월함. 여자들이 더 청결하고 조용할 것이다 라


 고정 관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임. 또한 남자 보다는 여자와 같이 사는게 더 안전한다는 생각이 커서, 


호주 여자들 (그리고 동양 여자들도) 이 같이 자취 할 사람으로 같은 여자를 선 함. 


여하튼, 호주인과 집을 같이 공유할 경우, 처음에는 문화와 언어 장벽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음. 그러


나 무 걱정하지 말길. 시간이 약이라고, 차차 익숙해 짐. 이럴 경우 개인주의적인 마인드가 절실히 요구


됨. 너는 너, 나는 나. 옆방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큰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음.



쉐어하우스의 장점과 단점



먼저 장점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임. 이게 뭐니 뭐니해도 가장 큰 메리


트인 것 같음. 한국에서 한국인들과 살던 내가, 언제 이런 귀한 경험을 해보겠음? 또한 한국인들과 같이 살


지만 않는다면, 영어 향상에 큰 도움이 됨.


단점은 모 아니면 도라는 점임. 아무리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해도, 같이 사는 사람들이 뭐 하는지 당연히 신


경이 쓰임. 운이 좋으면 정말로 괜찮은 사람들과 몇 달 혹은 몇 년을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겠지만, 그


러지 않을 경우, 정말 개고생함. 화장실 더럽게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밥 처먹고 설거지 안 고 쌓아 


놓는 것,  공부해야 하는데 친구들 데리고 와서 음악 크게 틀어 놓고 밤새도록 노는 것 등 골치 픈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제명에 못 살 수 있다는 게 단점임.


가격은 방이 몇개인지, 지역이 어디인지에 따라 천차 만별임. 브리즈번 기준 80 달러에서 350 달러까지 다


양함. 보통 4주치를 한꺼번에 계약금 형식으로 냄 (이 돈은 나중에 집 나갈 때 다시 돌려 받음. 집을 훼손


나 했을 시, 요 돈에서 빠져 나간 다는 사실 기억하길 바람) . 그리고 2 주치를 다시 선불로 줘야함. 다시 


말해서, 처음에 6주치의 돈이 필요함. 그리고 나서 2 주 후에 다시 2 주치의 돈을 지불해야 함. 이사 하기를 


원할시, 보통 2주 전에 미리 집 주인이나 관리자에게 공지를 해 줘야 함. 집 주인이 다른 사람을 미리 찾을 


수 있게 배려해주는 센스, 내가 아주 칭찬해.





4)기숙사 (on-campus accommodation, dormitory)





요것도 쉐어 하우스랑 상당히 비슷한 개념임. 방 하나에 침대 여럿 놓고,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공유는 것


임. 화장실, 샤워실 등도 함께 공유함. 장점은 대부분의 기숙사들이 학교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에, 통학이 편리하며, 교통비가 따로 들지 않아서 돈을 절약 할 수 있음. 또한 보안 요원, 보안키 등의 제공으


로 치안이 좋음. 


단점은, 비용이 쉐어하우스보다 비싸고, 별로 맘에 안드는 사람과 같은 방을 써야할 수 있음. 더 안타까운 


사실은 보통 32주 (첫학기일 경우 33주) 계약을 하기 때문에, 싫은 사람과 그 기간 동안 같이 살아야 함. 


물론 원한다면, 원룸 형태의 방을 혼자 사용할 수도 있지만, 비용이 훨씬 높아진다는 사실. 가격은 브리즈번


에 있는 대학교인 University of Queensland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 본 결과, 일년에 만칠천 달러라고 함. 다른 


지역도 엇 비슷할 걸로 예상 됨. 일반적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양식을 작성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학기 시작 몇개월 전에 지원이 마감되므로 이점 참고 바람. 의외로 지원자가 많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길.




5) Homestay (홈스테이)




홈스테이는 보통 숙식이 해결되는 일반 호주인 가정집에서 생활 하는 것을 말함. 외국 생활이 처음인 유학


생들에게 호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물론 영어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됨. 식사는 보통 


저녁만 제공이 되고  아침과  점심은 토스트, 시리얼, 샌드위치 등 본인이 집에 있는 음식을 이용해 알아서 


직접 해결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저녁 식사 후에는, 식사 대접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설거지를 해주는 게 매너라고 함. 그런데, 솔직히 밥 값


도 홈스테이 가격에 포함 되어 있는데, 왜 감사하는 마음으로 설거지를 해야하는지 이해 안감. 홈스테이는 


보통 유학원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전에 그 집에 살았던 홈스테이 학생들의 연락처를 얻을 수도 


있음. 이 경우, 홈스테이 할 지를 결정하기 전, 먼저 그 홈스테이 가족등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얻어 보는 것


도 좋은 방법임. 또한 홈스테이 가족의 국적을 미리 알아 보는 센스도 필요함. 경우에 따라서, 이민자 가족


이나 한국인 가족이 될 수 도 있는데, 같은 돈 내고 웬만하면, 호주인 가족들과 호주 영어 배우면서 사는게 


좋을 듯 함. 가격은 보통 일주일에 250 달러에서 400달러 사이로 알고 있으나, 유학원을 통해 더 자세한 사


항 문의 하길 바람.




자, 이제 집을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들



1) 검트리: https://www.gumtree.com.au/


꽤 활성화 되어 있는 호주 웹사이트로, 집 뿐만 아니라 중고 가구나 이사 서비스 등도 찾아 볼 수 있어서 굉


장히 유용함. 저렴한 (그래서 조금 오래되었거나 허름한?) 방들이 많음.



2) 리얼이스테이트: https://www.realestate.com.au


호주에서 사람들이 집을 사거나 렌트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임.



3) 플랫 메이츠: https://flatmates.com.au


웹사이트 구성이 검트리 보다 좀 더 세련되고 잘 정돈 된 느낌임. 쉐어하우스를 구할 때 많이 씀.



4) 선브리즈번: http://www.sunbrisbane.com/korean.php


본인이 브리즈번에 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요 웹사이트를 추천해 봄. 브리즈번에 오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음. 이민자, 워킹홀리데이분들 그리고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들이 다 있음. 한


인 부동산부터 시작해서 차 중고 매매, 미용실에 대한 정보 등등. 한국 웹사이트이기 때문에, 이 곳을 통해


서 집을 구할 경우, 대부분 한인(가끔은 중국인) 들과 함께 살 확률이 높음. 호주에 처음 와서 모든 게 당황 


스럽고, 언어의 큰 장벽에 부딪쳤을 경우 이용하심 좋을 듯.




잘 설명하려고 노력했는데, 어떻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에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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